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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친윤 vs 친한 다시 대립?…전당대회가 분수령

2024-05-12 4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아는기자, 국민의힘 출입하는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여권 내부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것 같네요? <br><br>네, 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 당 대표 출마를 놓고 친윤계와 친한계 사이 묘한 대립각이 보여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총선 패배 책임이 있는 패장이 왜 다시 나오느냐는 친윤계 주장과 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 선거 때 꺼내든 '이조심판론'이 잘못된 게 아니라는 친한계 주장이 맞서고 있는건데요. <br> <br>다시말해, 친한계가 본격적으로 한동훈 총선 패배 책임론을 부수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Q2. 그런데, 윤 대통령, 기자회견에서는 한 전 위원장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나요? <br><br>친한계에서는 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 한 전 위원장을 향해 "정치인으로서 길을 잘 걸어나갈 것"이라고 했지만, 그게 과연 진심이냐, 여기엔 물음표라는 건데요. <br> <br>홍준표 대구시장과 친윤계를 중심으로 여전히 '한동훈 총선 패배 책임론'을 꺼내들며 견제에 나서고 있고 황우여 비대위원장 역시 한동훈 당대표 출마에 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. <br>  <br>이런 것들이 결국은 대통령실의 의중과도 맥이 닿아있다고 보는 겁니다. <br> <br>대표적인 일례로 오늘 발표된 비대위원 구성을 보면요. <br> <br>김용태 당선인을 빼곤 전부 친윤계 인사들로 구성됐는데, 대부분이 한 전 위원장 조기 등판에 부정적 입장인 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 <br> <br>앞서 총선 패배 관련해 여권에 쓴소리를 한 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, 당초 합류하기로 했지만 최종 명단에선 빠진 것도 친윤계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 말이 나옵니다. <br>   <br>한 당 관계자는요, "변할 의지가 없다는 뜻"이라며 혹평했습니다. <br> <br>Q3. 그렇다면 친한계가 반격에 나선건데, 한동훈 전 위원장, 당권에 도전 하나요? <br><br>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. <br> <br>한 전 위원장이 공식 입장을 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다만, 정치권 행보를 이어간다는 점이 대표 출마 전망에 힘을 싣는 근거가 되고 있습니다.<br> <br>최근엔 자택 인근 도서관에서 평소 아주 즐겨 읽는 김보영 작가의 SF 소설책을 읽는 모습이 포착되면서 화제가 됐고요.<br> <br>오늘은 친한계 측에서 이조심판 책임론 반격까지 나섰죠. <br> <br>한 전 위원장 지지자들도 "회원수 10만 달성해 힘이 되어드리자"며 뭉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Q4. 조기 등판에 대한 한 전 위원장 고민도 있을텐데요. <br><br>득실은 분명히 있습니다. <br><br>조기 등판하게 된다면 정치적 입지를 키우고 자기 세력을 키울 수 있겠죠. <br> <br>하지만 대권을 염두한 입장에선 고심 지점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총선 책임론, 한동훈 특검법 등 연이어진 갈등 국면으로 빠르게 이미지가 소진될 수 있고요. <br> <br>대권에 도전하려면 내년 9월엔 사퇴해야 해 지방선거 공천에는 관여하지 못하는 점 등이 종합적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.<br> <br>결국은 '6말 7초'든 '7말 8초'든 전당대회 시점의 문제가 아닌 한 전 위원장 결단에 달렸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Q5. 결국은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되겠네요?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인지도가 압도적인 한 전 위원장이 당권에 도전한다면 전당대회 룰이 어떻든 가장 유리한 고지를 점할 겁니다. <br> <br>변수는 출마를 고심 중인 다른 후보들인데요. <br> <br>유승민 전 의원은 5년 만에 지지자들과 만나며 몸풀기에 나섰죠, <br><br>당심 100%로 이뤄지는 현행 투표에서 일반 여론조사 비율을 대폭 높인다면 당권 경쟁 판이 커질 거란 분석입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 친윤계와 여권 주류에서는 어떻게든 당심 비중을 적어도 70% 이상은 유지해야한다고 보는데요.<br> <br>한 친윤 핵심 인사는 "책임당원들의 자부심이 걸린 문제"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친윤 그룹에서 미는 당 대표 후보군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 일단은 한 전 위원장과 대립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 정치부 홍지은 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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